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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근로자 돕는 지원제도 눈길(R)

입력 2017-04-21 08:18:41 수정 2017-04-21 08:18:41 조회수 0

◀ANC▶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게 일자리입니다.

그렇지만 그동안엔
업무나 분야 면에서 일자리가 제한적이었는데요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더 다양한 방면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VCR▶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세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현진씨.

대부분의 업무를 능숙하게 해내지만
비장애인 중심으로 구성된 인터넷 정보에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의 내용을
점자와 음성으로 나타내주는
보조공학기기 도움을 받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INT▶ 박현진 / 세광학교 선생님
"잠 잘 때도 머리맡에 두고 혹여나 자다가 업무
가 생각나면 메모도 얼른 해놓을 수 있고, 수업
준비도 다 하고..."

다리가 불편한 소성화씨 역시 하루 4시간,
두 손이 되어주는 근로지원인 덕분에
맡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소성화 / 보석가게 홍보실장
"무거운 걸 든다던가 아니면 외부에 일이 있을
때 나가야 될 경우에 혼자 가기가 힘들어요. 누
군가 옆에서 짐을 들어줘야 되고, 저를 좀 챙겨
줬으면 그런게 있었거든요. "

두 사람이 이처럼
전문적인 업무를 수월하게 해내는 건
장애인 고용공단의 지원 제도 덕분입니다.

10년 전 도입된
보조공학기기 지원과 근로지원인 제도는
이용하는 사람이 140명 남짓으로 많지 않지만, 한번 이용한 사람은 꾸준히 이용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고가의 보조공학기기와
근로지원인의 도움을 받는데
두 사람이 쓴 비용은 0원에 가깝습니다.

◀INT▶ 김철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장
"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정된 근무를 지원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적, 물적 지
원을 통해서 장애인 근로자가 본인의 직무능력
을 실무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근로지원인은 연말에,
보조공학기기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근로자와 사업주만 협의하면
전화 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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