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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까지 와놓고...", 전남은 집토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4-19 21:14:01 수정 2017-04-19 21:14:01 조회수 0

◀ANC▶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안철수
양강 후보들이 끊임없이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호남정신을 말하는 곳은
늘 광주이고, 전남은 집토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조기 대선의 문이 열린 뒤
후보들마다 문턱이 닳도록 오고간 광주.

양강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공식 선거 운동도 호남 기선 잡기 경쟁으로
시작됐습니다.

◀SYN▶문재인
"전두환 정권에 맞서 광주항쟁을 알리고
6월 항쟁을 이끌었습니다. 그때 다른 후보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습니까"

◀SYN▶안철수
"더 좋은 정권교체 해야 합니다.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 또다시 나라 맡길 수 없습니다"

두 후보 모두 호남 방문 일정의
첫 발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시작한 뒤
광주 도심으로 이동해 대규모 유세를
벌였습니다.
[C/G]
*문재인 18일 일정
-제주 유세
-전북 전주 유세
-광주 집중유세

*안철수 17일 일정
-전북 국민 승리 유세
-광주 양동시장 방문
-광주 국민 승리 유세

호남의 나머지 한 축인 전남은
광주에 뭉뚱그려졌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광주에서 이뤄졌습니다.

같은 호남으로 불리지만 지난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시도별로 성향과 온도차가
분명한데도, 전남에서는 시*군에서
원외 인사를 중심으로 유세차를 돌리는 게
고작입니다.

426만여 호남 표 가운데, 전남의 유권자가
가장 많고, 최근 10년간 대선과 총선
투표율도 전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C/G]
<호남 선거인수> (11일 작성 명부 기준)
-광주 116만6851명
-전북 152만5416명
-전남 157만1883명

<역대 선거 평균 투표율>
(17대*18대 대선, 18대~20대 총선)
-광주 60.28%
-전북 61.64%
-전남 62.32%

민주당과 국민의당 전남도당에도
대선 후보의 전남 방문 시점을 묻는
지역위원회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까지 뚜렷한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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