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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광주 경선 '차떼기' 후폭풍(R)

입력 2017-04-12 21:14:19 수정 2017-04-12 21:14:19 조회수 0

(앵커)◀ANC▶

'대박'이라던 국민의당의 광주 전남 경선이
'차떼기'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 전남에서 치러진
국민의당의 첫 순회 경선.

예상 밖의 참여 열기에
국민의당은 "도박이 대박됐다"
"총선 민심이 살아있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SYN▶박지원 대표
(역시 광주 전남은 우리 국민의당에 또 한 번 기회를 줬습니다.)

그런데 광주 경선장에
선거인단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30여명을 관광버스에 태워
광주 경선에 참여시키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한 혐의로
모 산악회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광주시선관위도 전북의 대학생 200여 명이
광주 경선에 동원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앞서 전라남도선관위는
렌터카 17대를 이용해
선거인단 130여 명을 실어나른 혐의로
국민의당 광주시당 당직자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관련자들이 개인적인 공명심이나
충성심에서 한 일이라고 밝히고,
징계 절차에 나서는 등
후폭풍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며
검찰의 수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SYN▶윤관석 공보단장
(선관위에서 범죄의 중대함에 대해 즉각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느림보 수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흥행으로 주목받았지만
'차떼기 동원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국민의당 광주 경선에
이번엔 의심과 견제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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