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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 우려 커져..수중수색도 '난항'(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4-11 08:19:09 수정 2017-04-11 08:19:09 조회수 1

◀ANC▶

세월호 주변에서는 현재까지
백여 개의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모두 선체 밖에서 발견된 만큼
유실 우려는 현실화된 셈인데,
침몰 해역의 수중수색은 이틀째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수중수색이 종료된 건
지난 2014년 11월.

◀SYN▶ 민동임/미수습자 가족
*2014년 11월 11일*
"저희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평생을
슬픔에 잠겨 고통 속에 살아가는 분들이
이제는 더이상 생겨서는 안 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선체 내부 붕괴와 겨울철 기상 악화 등으로
잠수사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참사 3년 만에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왔지만,
인양 과정에서 찾은 백여 개 유류품은 모두
세월호 바깥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5일 발견된 단원고 희생 학생의
여행용 캐리어도 중형으로 교복 등이 담길 만큼
크기가 크지만, 세월호 선미 아래
리프팅빔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INT▶ 이금희/미수습자 가족
"열린 곳들이 많으니까 걱정"

선체 내부 수색과 별개로
2년 4개월 만에 재개된 수중수색에
미수습자 가족들도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중심으로 설치한
사각울타리를 40개 구역으로 나눠
꼼꼼히 수색한다는 계획이지만 이틀째
잠수시간은 한 시간 남짓에 그치고 있습니다.

◀SYN▶ 박윤수/세월호 가족협의회 *동거차도*
"배 한 척만 나와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수중수색이 이틀 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오늘(11)부터는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색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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