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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들 안철수 방문에 '냉랭'(R)

김윤 기자 입력 2017-04-10 21:14:30 수정 2017-04-10 21:14:30 조회수 0

◀ANC▶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어제(9일)
세월호 육상운반작업이 진행 중이던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문재인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방문 때와는 달리
냉랭한 분위기에 안후보는
기자들과 인터뷰도 없이 황급히 떠났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금까지 세월호 인양현장인 목포신항을
방문한 대선후보는 모두 4명.

가장 먼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난달 31일 방문했고,
다음날인 지난 1일 바른정당 유승민,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그리고 어제(1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방문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동선은
비슷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인양추진단으로부터
육상운반과정을 보고받고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난 뒤
철조망 밖 유가족 텐트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한 뒤 떠났습니다.

◀INT▶유승민 후보*바른정당*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정말 이념의 문제는 아니고 정치적으로 이용이 안됐으면 좋겠다.."

◀INT▶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세월호에 대한 진상 규명 빨리 이루어져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 그렇게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철수 후보도
해수부의 보고를 받고
미수습자 가족들을 비공개로 만나는 것까지는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육상운반 작업을 지켜보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은 안후보의 등장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안 후보가 뻘쭘해지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SYN▶안철수 후보*국민의당*
"힘내십쇼..."

신항 철조망 밖 희생자 사진 앞에서
리본을 매달았지만
정작 유가족들은 만나지도 않았고
기자들과 인터뷰도 없이 서둘러 목포신항을
떠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세월호 2주기 추모식이 열린
진도 팽목항과 안산 합동분향소 어느 곳에도
참석하지 않고 성명서로 대체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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