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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의승의 상징인
서산대사 탄신 497주년을 맞아
해남 대흥사에서는 나라에서 올리는 제사,
국가제향이 재현됐습니다.

대흥사에는 서산대사의 호국의지를 담은
호국대전도 건립될 예정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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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기 가득한 대흥사 경내에
취타대를 앞세운 제관들이 들어섭니다.

서산대사의 영정에 향과 술을 올리는
제례 의식이 절에서 펼쳐집니다.

조선 정조때 서산대사를 추모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지낸 제사, 국가제향이
재현 됐습니다.

◀월우 스님 / 대흥사 주지▶
(호국의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서산대제에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산대사의 의발을 간직하고 있는 대흥사는
한국의 대표적 호국사찰,

호국대성사로 불리는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글짓기와 사생대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맹민선 / 해남동초등학교▶
[날씨 좋은데 친구들과 같이 그림 그리러와서 좋아요]
◀정상경▶
[친구들이랑 나와서 그림 그리니까 기분이 좋아요]

대흥사는 서산대사와 호국의승을 기리는
호국보전 건립과 호국의승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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