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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기행] 신비로운 화순적벽과 운주사(R)

입력 2017-04-07 21:14:16 수정 2017-04-07 21:14:16 조회수 1

) ◀ANC▶
태고의 비경을 지닌 자연과
신비를 간직한 문화 유적에는
다양한 상상력과 이야기가 깃들곤 합니다.

오늘 전라도 기행은
이야기 가득한 화순으로 가봅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VCR▶

구불구불한 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거북이 바위가
손님들을 맞이하는 곳.

7km 가량 뻗은 절벽과 강, 산세가 어우려져
길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화순 적벽입니다.

방랑시인 김삿갓도 여러차례 들러
아름다움을 칭송했던 이 곳은
최근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선정됐습니다.

◀INT▶ 양해숙 /화순 문화해설사
"신재 최산두 선생님이 천변을 거닐다가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중국에있는 양쯔강의
황주적벽에"
"당송 8대 문장가셨던 소동파 선생님의 적벽부에 나오는 것을 따서 붉을 적자에 바위 벽자를 써서 적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S/U-
적벽을 둘러보는 버스 투어도 시작됐는데요.

미리 인터넷 예약만 하면 이렇게 숨겨진 비경을
문화 해설사와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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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천불천탑의 사찰, 운주사입니다.

서로 다르게 생긴 석불들과
독특한 양식의 탑은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
알려져있지 않은데요.

그래서 인근 지역의 바위들이
스스로 미륵불이 되기 위해
천불산 계곡에 모여들었다거나,

신라 시대에 한 고승이
신령스러운 거북이와 운주사를 창건했다는 등 무수한 전설이 내려옵니다.

◀INT▶ 이성옥 /화순 문화해설사
"불상군들을 보시면 입체감이나 비계감이 아주 떨어집니다. 그래서 서민적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또 하나는 탑들을 보면, 다른 사찰을 보면 문양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양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세상이 바르지 못해 거꾸로 누웠다는
산 위의 와불도 운주사의 볼거리입니다.

이 와불이 일어서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다양한 상상력과 이야기가 깃든
화순의 명소들...

이번 주말에는 화순에 들러
명소 속 숨은 이야기를 함께
상상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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