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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가격...구성지구 보상 반발(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4-07 18:14:23 수정 2017-04-07 18:14:23 조회수 0

◀ANC▶
지금은 솔라시도로 명칭을 바꾼
J프로젝트 해남 구성지구 주민들이
보상가에 반발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보상가가 7년 전을 기준으로 산정되면서
사업자만 이득을 보고 있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착공된 솔라시도 기업도시
동측 진입도로 입니다.

CG- 도로 공사에 편입된
토지 보상가는 3.3제곱미터에 평균 18만 원,

구성지구 나머지 땅의 보상가는
평균 8만 원으로, 두배이상 차이 납니다./

심지어는 같은 땅에서도 보상가가
3배 가량 차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광철 / 해남구성지구 토지소유자▶
(황당했습니다. 보상에 응할수가 없었지요)

CG- 보상기준은 일반법이 적용된 도로는
2016년 공시지가가, 구성지구 나머지 땅은
기업도시 특별법에 따라
사업승인 시점인 2010년이 됐습니다./

당초 3년안에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면
지구지정을 해제해야 했지만,
정부가 최대 8년으로 연장했고,
사업 마감시점인 올해 보상이 시작된 겁니다.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을 주는
보상법률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경헌 대책위원장▶
(공익사업이라지만 지나칩니다. 보상의 문제는 형평성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보상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해남군은 보상은 당사자간 문제라며
개입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강인수 해남군 기업도시운영팀장▶
(주민들로부터 요구가 없었고,우리가 개입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서남해안기업도시 대주주인 한양은
통보한 보상가대로 협의매수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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