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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화물 일부 제거(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4-01 21:14:41 수정 2017-04-01 21:14:41 조회수 0


◀ANC▶

목포신항에 자리한 세월호에서는
육상거치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세월호 화물칸 입구에 걸려 있었던
일부 화물이 제거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굴삭기와 승용차가
세월호 화물칸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 부양된 뒤 포착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 현장에서는 세월호 화물칸에
걸려있던 차량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양 업체가
오늘 오후 화물칸에 걸려있던
굴삭기와 차량을 제거한 겁니다.

제거 작업에 대해 통보받지 못한
유가족들은 현장에서 작업을 참관하다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INT▶ 장동원/세월호 가족협의회
"갑자기 지게차 작업을 하는 도중에
뭔가 쿵 떨어지더라고요. 화물칸에서
차량이 떨어졌죠. 이런 상황을 당시 계신
해수부 관계자에게 얘기를 했지만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고..."

당시 브리핑을 진행중이던 해수부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INT▶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펄 제거작업 등 후속조치의 안전을 위해서
한 것으로 생각되고요. 필요하다면 선체조사위와 협의해서 의혹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유가족들은 이것이 가족들이 24시간 현장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신항 밖 컨테이너에서 머물고 있는
유가족들은 하루 두 차례 정해진 시간에
1시간 씩만 참관이 허가됐습니다.

해수부는 나흘 동안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어갈 공간을 막고 있는
펄을 모두 제거해 오는 6일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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