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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3/27]"축산농가 사기 진작 힘쓰겠다"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3-27 08:20:00 수정 2017-03-27 08:20:00 조회수 0

◀ANC▶
경기 침체에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여기에 가축질병까지 겹치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축산인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게
필요해 보이는데, 오늘은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과 축산산업 위기 대책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ND▶

질문1]
다행히 전남은 이번 구제역 파동에서도
청정지역의 명성을 지키게 됐습니다.
우시장은 다시 개장을 했는데,
요즘 소값 어떻습니까?

우리 전남은 다행스럽게도 전에도 구제역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 전남은 안 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공무원들이 일시적으로 방역과 백신을 놔서 다행히 빨리 끝난 것 같습니다. 요즘 소값은 대선 치르다가 경기 침체로 인해서 소값이 5% 정도 비육우는 30만원 정도 하락이 된 것 같습니다.

질문2]
무엇보다 축산인들은 생산비를 줄이는 게
관심이 크겠죠. 사료값이 문제일텐데
축협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죠?

우리 축협에서는 제가 만 2년 하고 이틀 됐습니다. 우리 축협에서는 외상값을 60일에서 120로 늘리고 이자를 7.5%에서 3.85로 인하하고 또한 대출 금리를 축산농가나 조합원들이 대출을 받으려면 온갖 이유를 대고 온갖 잣대를 댑니다. 그러나 아파트 담보를 가져오면 직원들을 최대한 우대해줘서 금리를 3%대로 싸게 해줍니다. 그래서 그것도 누가 주인이고 누가 축산인이냐 해서 조합원들이 담보 대출을 가져오면 아파트 금리와 똑같이 3%대로 대출을 해주고. 더 노력해서 위기를 기회로 삼고 극복하겠습니다.

질문3]
특히 무안은 한우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상을 휩쓸었습니다.
지역 축산 기반이 그만큼 탄탄하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저희는 우리 전남에서 소 두수가 2위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와서 보니 6위로 뒤쳐졌더라고요. 그래서 무안군과 신안군을 쫓아다니면서 옛날 명성을 되찾자. 또한 소만 키워서 돈을 버는 시대는 아닙니다. 어떻게 개량을 잘 해서 혈통을 만들어서 조합원, 축산농가들이 돈을 벌 수 있는지 늘 직원들도 교육시키고 농가와 군과 축협과 함께 같이 가면서 개량을 했습니다.

질문4]
소를 대신 길러주는 특색사업을 하고 있잖아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던데
소개해주시죠.

이 사업도 전국에서 최초로 우리 조합에서 돌보미 사업이라고 명칭을 지었습니다. 소를 두 마리를 사서 우리한테 주면 우리가 소를 키워서 이익금은 돌려드리고 만약에 손해가 나면 축협에서 떠안는다. 그래서 농가에 놀고 있는 축사를 개보수해서 거기에 161명 일반인 25명 이렇게 해서 322두 정도 잘 크고 있습니다. 5월부터 판매가 됩니다.

질문5]
위축된 소비심리와 청탁금지법으로
판로가 걱정인데, 위기 돌파 대책은
마련하셨나요?

작년 김영란법과 AI, 구제역으로 인해서 축산농가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해쳐나갑니까. 축산농가들과 우리 조합이 같이 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 촉진을 위해서 조합원들 소고기 3만원 정도 가격으로 전 조합원 생일을 챙겨주고 있고요. 4월 1일부터는 세일을 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게끔 축산 농가들과 축협은 항상 같이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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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포무안신안 축협 문만식 조합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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