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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도심의 중심 도로가
명인들의 창작예술촌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지역출신 예술가들과 협력해 그려낸
청사진이 이제 완성을 앞두고 있는데
도심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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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순천 문화의 거리 복판
옛 파출소 건물.
다음달 중순이면 지역출신 원로 서양화가인
조강훈 작가의 창작스튜디오로 변신합니다.
유명 작가의 고향임을 널리 알리면서
후배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제작되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INT▶ 임지인 -화가-
"공간은 작지만 특색있는 전시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 출신으로 세계적인 사진예술가인
배병우 작가의 창작 스튜디오는
이미 거리의 명물이 됐고,
김혜순 한복 명인의 작업실도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돼 상설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S/U) 이 식당 건물은 올해안에
청년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재건축 돼
이 문화의 거리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INT▶ 조태훈 -순천시 도시재생과장-
"도시 재생 차원에서 청년이나 학생들이 이
원도심의 빈집을 활용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른바 스타 마케팅을 활용해
전국 각 분야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인데,
도심재생의 측면에서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NT▶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생적인
기반이 갖춰져서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순천시는 다음달 전문 운영업체를 선정해
우선 전시,창착의 기능을 가동한뒤
나머지 거점 시설의 공사도 서둘러
연내 예술촌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박광수//◀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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