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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과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함에 따라 전남의 봄꽃 축제들도 추모 프로그램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에는 공식 축제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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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침몰선체 인양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체 인양과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해지면서
지역의 봄 꽃 축제 등이 비상입니다.
4월8일과 9일 열리는 유달산 꽃축제는
공연을 대폭 축소하고,
세월호 추모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합니다.
유가족의 슬픔을 달래는 세월호 추모공연과
리본달기를 진행합니다.
4월6일부터 9일로 예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도 화려한 공연을 지양하고, 세월호 추모를
이야기 하는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김한남 영암왕인문화축제 추진위원장▶
(세월호의 9명의 미수습자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추모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일부 편성)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는 4월16일을 추모의 날로 정하고,
공연 프로그램을 아예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관람객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길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사무국장▶
(세월호 참사 추모일 프로그램을 기획단계에서 편성했습니다. 흥겨운 공연들은 아예 빼고..)
봄꽃 축제와 박람회를 준비하는
전남 지자체들이 축제 속에
추모의 내용을 포함하면서 성공적인
세월호 인양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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