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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광역 교통망 '산너머 산'? (R)

입력 2017-03-21 21:04:05 수정 2017-03-21 21:04:05 조회수 3

◀ANC▶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여수와 순천, 광양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수년째 진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당성 조사를 위한
외부 용역까지 실시했지만
자치단체간 이해관계가 얽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멀게만 느껴졌던
여수와 광양은 이순신대교로 연결됐고
여수와 순천도
자동차 전용도로로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여수에서 순천이나 광양으로 갈 때는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난 2천14년 여수와 순천, 광양시장은
이같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3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광역교통망은
수년째 실무협의회 수준에 머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3개 시는 교통망 구축이 지지부진하자
최근에는 실행방안에 대한
외부용역까지 시행했습니다.

용역 결과
시와 시 사이를 시내버스 노선으로 연결해
무료 환승하는 방안이
가장 좋은 광역교통망 구축안으로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자치단체간 시내 버스 운행 횟수나
운행 거리가 서로 달라
버스업체마다 수익을 따지는 이해관계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수와 순천, 광양시장은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광역 교통망 구축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내년 1월에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INT▶ 정현복 -광양시장-
"앞으로 실무협의회 석상에서 더 심도 깊은 검
토 과정을 통해서(광역교통망 용역 결과를)쓸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INT▶ 조충훈-순천시장-
"(광역교통망 구축으로)3개 시의 시민들이 이제
확실하게 같은 공동체적인 동질감을 가지는 그
러한 동부권을 만드는데 우리가 모두 발벗고 나
서야 되는.."

최근 조사에서 지역민의 70% 이상이
광역교통망 구축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s/u)광양만권 자치단체간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행정협의회가
성공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안착될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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