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 전남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의
호남 공략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연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의 자부심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고,
호남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남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세가지를 꼽았습니다.

◀ＳＹＮ▶문재인 전 대표
(정권교체와 인사탕평,일자리 혁명으로 호남의 울분을 풀어드리고, 호남의 삶을 바꾸는데 성공하겠습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지는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의지와 전략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자동차산업 육성과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등
광주 전남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광주 전남을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5.18 유가족들에게는
'전두환 표창 발언' 때문에
거센 항의를 받아야 했습니다.

◀ＳＹＮ▶
(저희들이 지금 여기서 농성하고 있는 이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전두환 때문에 자식과 남편을 다 잃은 자리입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추격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부터 2박3일간
다시 호남을 방문하기로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매일 호남으로 출퇴근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광주전남 경선을 치르는
국민의당 후보들 역시
주 중반부터는
호남에 올인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