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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포차 "평가 잘못"vs"평가 공정"(R)

입력 2017-03-17 21:03:50 수정 2017-03-17 21:03:50 조회수 0

◀ANC▶
관광객 유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된
여수 '낭만포차' 문제가
법정 소송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운영 연장 탈락자들은 평가 기준에 문제점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여수시는 3단계 평가로 공정했다는 입장이지만
운영 전반에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여수밤바다 낭만포차가 문을 연 건 지난해 5월,

운영 1년여 만에 낭만포차는
여수의 대표 관광 테마가 됐습니다.

하지만 낭만포차 운영이
법정 소송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전체 운영자 17명 가운데 5명이 계약 연장
평가에서 탈락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의 평가 방식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가처분를 신청했습니다.

주요 심사 항목인 매출은 포장마차마다
취급하는 메뉴와 단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운영자들은 여수시의 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며 전체 평가표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여수시는 운영자와 낭만포차 추진위원회
협약에 따라 1년 단위로 평가해,
계약을 최대 4년까지 연장하고 있습니다.

시는 내부평가와 외부 위탁 평가,
평가위원회 면접 등 3단계를 거쳐 공정하게
운영자의 30%가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하지만 문제는 이같은 갈등이
해마다 반복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브랜드화에 걸맞는 낭만포차 운영 전반에
개선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여수 밤바다를 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낭만포차'

운영 연장을 놓고 야기된 첨예한 대립은
법원의 결정이 또다른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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