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대통령 파면 뒤 5.18..올해는 위상회복하나(R)

입력 2017-03-16 08:09:24 수정 2017-03-16 08:09:24 조회수 0

◀ANC▶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제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새로운 정권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위상 격하 논란에 시달려왔던 5.18 이
올해는 제자리를 찾게 될 지 주목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치러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대통령은 대부분 불참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마저 제창되지 못하며
매해 기념식은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c.g)그런데 올해 기념식은
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뒤 치러지게 됐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이 참석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기념식이
8년만에 부활하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INT▶
서정열 집행위원장/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식 지정곡 부활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위
"그분들(대선주자)이 모두가 뛰어왔습니다. 서명은 물론이고 바로 이건 되도록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걸로 미루어서 지정곡 부활은 명약관화한.."

그동안 왜곡과 유언비어에 시달려온
5.18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진상규명활동 역시
차기정부 앞에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월 단체는 국민의당과 간담회를 갖고
특별법 제정을 협의하는 등 5.18 진상규명을
대선 공약과 차기정부 과제로
안착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
김후식 5.18 구속부상자회장/
"이번 계기로 해서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진상조사서가 나왔으면 좋겠다."

보수정권 내내 위상 격하 논란에 시달려온
5.18이 조기 대선의 탄력을 받아
빠르게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