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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사람들⑪] 장수의 섬 노력도(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3-16 08:09:21 수정 2017-03-16 08:09:21 조회수 2

◀ANC▶
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장흥 노력도는 물이 좋아
노인들이 장수하기로 유명한데요,
요즘은 미역 양식으로 부촌을 일구고 있습니다.

섬과 사람들, 오늘은 장흥 노력도를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득량만의 검푸른 물결위로
길이 5백미터의 회진대교가 펼쳐집니다.

지난 2천6년 육지와 연결된 섬,
노력도 입니다.

섬주민들은 득량만의 청정해역에서
미역 등을 양식하며 가구당 연간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일구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역 작황은 좋지만,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부진한 상황,

노력도의 미역 가공 공장마다
재고 물량을 늘리느라 부산합니다.

◀이성호 미역가공업체 대표▶
(일본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고, 전국에서 찾는이들이 많습니다.)

노력도는 제주 성산항을 잇는
고속페리가 취항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지난 2천10년 취항이후 6년간
2백만명 이 노력항을 찾았고,
노력도는 장흥 등 전남 중남부권의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분수 역할을 했습니다.

◀김영식 장흥군 노력도▶
(기대가 컸습니다. 관광 산업이 주력산업이 된다는 거니까요)

지난 2천15년 10월, 여객선은 운항을 중단했고
이후 노력항은 불꺼진 항구가 됐습니다.

SU//제주항 여객선 운항이 끊기면서 노력도는 관광산업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노력도 주민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연안항 지정 절차는 다시 시작됐고,
숙박 시설등 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섬의 절반가량이 개발제한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장승호 장흥군 기획예산실장▶
(여객선 재취항으로 관광시설이 많이 들어설 것인데, 난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입니다.)

물이 좋아 노인들이 장수한다고 붙여진
섬 이름 노력도,

양식과 관광산업으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면서 섬으로 돌아오는 청년들도
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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