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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해양생태계' 연구 본격화 (R)

입력 2017-03-15 21:03:59 수정 2017-03-15 21:03:59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40%가 넘는 면적이
바다입니다.

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조사를 전담할
첫 연구선이 여수에서 공식 취항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힘찬 경적 소리와 함께
390톤급 선박이 항해를 시작합니다.

초음파 장비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해저 지형을
3차원으로 기록하고,

수심별로 채집된 바닷물은
곧바로 실험실로 옮겨져 분석에 들어갑니다.

◀INT▶
"바닷속에 존재하는 식물 플랑크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역 내 1차 생산력을
식물 플랑크톤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립공원에 속한 바다의 생태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연구선이
공식 취항했습니다.

건조에 들어간 비용은 모두 100억여 원.

바닷속 생물과 토양, 해저 지형, 해류 흐름 등
해양 생태계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충남 태안부터
경남 거제까지 분포해 있는 국립공원 네 곳을
한 차례 운항으로 모두 조사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INT▶
"1년 4계절 조사를 통해서 (국립)공원 밖에서
공원 안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연구선은 무인도에 대한 정밀 생태조사와
해양오염지역의 서식지 영향조사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INT▶
"해양환경과 생물자원 분포의 상관성 연구를
시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공원관리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S/U] 국립공원 보존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연구 1호'는
오는 5월 해양 생태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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