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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3-13 08:09:08 수정 2017-03-13 08:09:08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 순서 입니다. 강진군이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문화관광재단을 만들고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출신인 임석씨가 대표이사를 맡아
일하고 있는데요, 이자리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1. 잘 나가던 여행업계 임원에서
강진문화관광재단 대표가 되셨는데,
변신하신 이유는 뭡니까?

저는 서울에서 십수년 간 국내여행 상품을 기획해왔는데요. 상품을 기획해서 명소를 만들고 여러 곳들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왔습니다. 서울에서 여행사에 있으면서 작업을 해오던 것들이 보통 명소를 만들기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림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현장에 내려와서 열심히 하면 그 시간을 당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렇게 되면 국내 관광 활성화 또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Q2. 재단 대표가 되시면서 추진한 첫 사업이
감성관광, 푸소(FUSO: Feeling up Stress off) 사업인데, 체류형 관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요?

저희 재단뿐만 아니라 강진 군민이 함께하는 제1 우선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현재 푸소는 약 7천 명 정도 올해 예약이 돼서 운영 중이고요. 이것을 하게 된 계기가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강진 내 숙박 여건이 어렵습니다. 숙박 대체를 하기 위해서 만든 사업이고요. 단순하게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체험, 교육적 요소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다양성 때문에 많이 찾고 있는 것 같고요. 현재 수도권 여행사에서 많이 문의가 들어오고 기획하고 있는 상태라서 앞으로 정기 상품으로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3. 강진문화관광재단이 하는 활동을 보니까, 주로 관광 마케팅이던데요, 수도권이 아니고, 광주, 대구, 대전 등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2015년도에 강진으로 내려오면서 제일 먼저 활동을 한 것이 전국 여행사를 다니면서 강진 여행 상품을 만들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방문을 하고 나니까 생각과 달리 강진을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일단 외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광주권에서 조차도 강진을 모르는 것을 보고 등잔 밑이 어둡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마케팅을 인근지역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요. 대구, 부산, 호남하게 되면 인구 수가 천만 정도가 됩니다. 여행시장으로 봐서는 결코 작지 않은 시장이고요. 그리고 많은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접근성 또한 수도권과 가깝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강진 주변에 있는 대도시를 주요 마케팅 거점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Q4. 강진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여행 전문가로써 전남 관광업계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2017년도 강진 방문의 해. 2019년도 올해 관광도시를 준비중인데요. 이 사업들을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강진이 명소화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진뿐만 아니라 모든 곳들이 명소화에 대한 이해를 해야 되는데요. 명소화라는 것들은 강진이 거리가 멀어서 오기 힘들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강진보다 더 먼 해남 땅끝, 완도 청산도 같은 경우는 강진보다 훨씬 많은분들이 찾고 있거든요. 그것은 명소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명소화를 시키고 단기적으로는 각 층 젊은층까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전남도 같은 경우 1차 산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1차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관광이 왜 중요한지를 아실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Q5. 사드 배치문제로 중국이 한국관광을
통제하는 등 관광산업의 보복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전남도 실제 영향을
받고 있는데, 지역 관광업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 작년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한 인원 수가 1720만이고 그 중 800만 정도가 중국인으로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이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고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체들이 안타까울 따름인데요. 일단 방송이나 언론에서 노출되는 것들은 저희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처럼 나와 있는데 사실 관광이라는 것이 상대성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들어오게 되면 태우고 와야 되고 나가게 되면 태우고 나가야 되는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만약 저희에게 들어오지 않는다면 우리 내국인 또한 중국으로 갈 수 있는 길들이 막힐 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문제라서 두 양국이 빨리 해결하기를 바라고요. 장기적으로는 이것이 중국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에 의해서 기존에 일본도 그랬고 되풀이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단은 중국인 일본인 비중 보다는 다른 나라 여행객들이 들어올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을 확대해서 운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임석 강진문화관광재단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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