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 선고에 지역민들은 국정농단에 대한 촛불민심의 반영이라며
환호했습니다.

이제는 분열된 민심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ＳＹＮ▶
재판관 전원 합의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선고한 순간,

TV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뉴스를 긴장속에 지켜보던 시민들은 헌재의 탄핵에
환호했습니다.

국정농단에 대한 헌재의 선고는
후세들을 위한 역사적 결정이라며 감격했습니다

◀ＩＮＴ▶ 곽은숙 (여수)
"후손들을 생각하면 꼭 탄핵이 돼야된다
생각해 가지고..."


지역민들은 헌재가 촛불의 민심을 받아들여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확립한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ＩＮＴ▶ 이황현 (순천)
"우리 국민들 고생했고...이런 날이 올거라고
바란 국민들이 대단하다고 봐요"

탄핵 소추 이후 찬.반으로 분열됐던 민심과
국정혼란을 막기위해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ＩＮＴ▶ 이덕용 (목포)
"정치하는 사람들이 한눈 팔지 말고 나라를 위
해 깨끗한 정치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이후 석달 간의 긴 여정,

헌재의 선고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지역민들은 이제, 분열된 민심을 바로잡고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 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