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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범인 잡은 의경 (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3-10 08:09:28 수정 2017-03-10 08:09:28 조회수 7

◀ANC▶

최근 목포 시내에서
잇따랐던 택시 무임승차 사건을
경찰을 꿈꾸는 의경대원이 해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접 용의자를 찾아내
자수까지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김의석 일경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반갑습니다.
고향이 목포라고 하는데
현재 어디에서 근무하고 계신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저는 현재 전남지방경찰청 716의경대에서 김의석 일경입니다. 현재 고향은 목포이고 순천에서 군복무 중입니다.

2. 최근 목포시내 택시 무임승차 사건은
목포MBC에서 앞서 보도했는데,
어떻게 용의자를 찾게 된건가요?

제가 휴가를 나와서 sns를 봤는데
sns동영상에 짐작가는 인물이 있는것 같아서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가 알 것 같다는 말을 하여서 친구도 같이 수소문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소문 결과 연락처를 알게 되었고
용의자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한 끝에 만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3. 현재 근무지가 순천이어서
자수를 설득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왜 직접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까?

제가 sns동영상을 보고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경찰 제복을 입은 저로서는 큰 의무감이 생겨서 제가 이것은 꼭 잡겠다는 마음을 먹고 잡게 되었습니다.

4. 용의자들을 만나서 어떻게 설득하게 됐습니까?

용의자에게 자백을 하게 되면 선처를 받는다는 말을 해주었고 용의자의 생활환경, 평소 습관 등을 질문하면서 답변을 추려냈습니다. 답변을 추려내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많이 형성하였습니다. 설득하는 과정에서는 용의자가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여서 자백을 할까 말까 하는 태도를 보여서 그나마 쉽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꿈이 경찰이라고 하셨는데,
현재 의경으로 복무하면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주시죠.

제가 꿈이 경찰인 이유는 범죄자를 검거함으로써 범죄율을 낮출 수 있고 대한민국의 거리를 따뜻하고 정있는 거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요즘 시대에 나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더욱 따뜻한 거리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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