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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에서 해남군 화원면을 잇는
49번 도로의 지반 침하가 심각합니다.
교량구간과 맞닿는 곳이
특히 요철이 심해 대형 사고 우려가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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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14년 개통된 49번 도로 입니다.
정부가 건설비를 대고,
전남도가 관리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입니다.
그러나 개통 4년도 안돼 비포장만도 못한
도로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U//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도로입니다.
어느정도 요철이 심한지 제한속도 80km로
달리면서 제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속도를 올릴수록 차량의 진동이 심해지고,
교량구간에서는 몸이 튕길 정도 입니다.
특히 대형 차량도 차체가 들썩이고,
승용차는 바퀴가 뜰 정도로 요철이 심합니다.
◀박민옥 / 해남군 화원면▶
(울퉁불퉁 요철이 심해서 보수가 시급합니다.)
쏟아지는 민원에 전남도가 한 조치는
높이를 맞추기 위한 임시포장이 전부,
심한 곳은 30센티미터 높이까지 메워야 할
정도 입니다.
더 큰 문제는 침하구간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전남도는 F1 대회기간 개통에 맞춰
공사를 서둘러 발생한 문제라며,
연약지반이 문제이지 부실시공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전라남도 관계자▶
(연약지반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기간이 부족했습니다. 한두차례 하자보수를 더 해야 합니다.)
진도와 해남, 영암 기업도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로 12킬로미터 구간이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도로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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