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포트/S) 자치구에도 '직장어린이집'

입력 2017-03-09 08:09:40 수정 2017-03-09 08:09:40 조회수 0

(앵커) ◀ANC▶
아이와 함께 출·퇴근 하고,
일터에서 보육 지원도 받는 직장 어린이집이
자치구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데요,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광주 북구청 앞 200여 평의 공영 주차장이
직장어린이집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직원들은 아이와 함께 출·퇴근하고
가까운 곳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두형 / 직장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정원 80여명, 보육교사 5명으로 운영되는데
운영비의 절반을 구청에서 부담합니다.

(인터뷰) 이명희 /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원장
"북구청에서 지원할 예정"

서구청엔 오는 7월, 남구청엔 내년에
직장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동구와 광산구는 당분간 위탁 보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지자체가 직원 육아에 적극적인 건
작년부터 부과된 이행 강제금 때문입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은
어린이집을 만들거나 위탁보육을 실시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강제 이행금을 물어야 합니다.

광주·전남에선 60여개 대상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여섯 곳에 이릅니다.

-cg1---
예산상 문제나 부지 확보가 가장 큰 이유고
혜택 받는 직원과 그렇지 못한 직원 간의
형평성 문제도 얽혀있습니다.
---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직장어린이집이 더 확산되기 위해선
좀더 많은 공감대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