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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우리 교복, 우리가 디자인"

입력 2017-03-03 08:09:50 수정 2017-03-03 08:09:50 조회수 0

(앵커)
학창시절 맘에 들지않는 교복을
어쩔 수 없이 입어야했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광주시내 한 여고에서
학생들과 졸업생 동문이 힘을 모아
맵시나고
실용적인 교복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란색 교복을 입은 재학생들과는 달리
신입생들은
산뜻한 빛깔의 새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입학식에 나온 학생들의 반응은 대만족입니다.

(인터뷰)-'색이 훨씬 이쁘고 자켓도 편하다'

개교한 지 30여년 만에
이 학교의 교복이 바뀌게 된 데는,

학생과 교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바라는 교복의 스타일을 찾아내고,

칙칙한 색상과 착용감이 떨어지는 옷감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인터뷰)-'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의견 수렴'

아이디어 차원의 디자인을
실제 교복으로 탄생시키는 데는
졸업생 동문의 재능 기부가 큰 힘이 됐습니다.

학생들의 열정에다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져
가격은 낮추는 대신
맵시나고 활동성 뛰어난 교복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후배들이 자긍심을 가질수있도록'

학생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교복,

신입생들은 여고시절 내내
추억이 될 만한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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