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ＡＮＣ▶
광주극장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 드라마가 광주에서 제작됩니다.

오래된 극장을 지키기 위한
극장 직원들과 동네 사람들의
따뜻한 에피소드가 드라마에 담겨
다음달 첫 방송됩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한때 잘 나가던 지역의 명소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파라다이스 극장.

평생 이 극장을 운영해 온 주인공은
단편 영화 공모전에 도전해 재기를 꿈꿉니다.

호남 최초의 극장인 '광주극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파라다이스 극장>의 큰 줄거리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모든 분량이 촬영되고,
극장 주인 구경서 역할의 배우 안석환씨를
포함해 10여명의 배우들이 참여합니다.

(인터뷰) 안석환 / '구경서'역
"사라져가는 문화 공간에 신경 써 주셨으면.."

(인터뷰) 김사희 / '소소희'역
"따뜻한 내용이어서 선택하게 됐다."

<파라다이스 극장>은
작년에 양림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한
정성현 감독이 우연히 광주극장을 들렀다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문화 공간이
예향 광주에는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섭니다.

(인터뷰) 정성현 / 공동 연출
"광주극장 같은 공간, 내가 지켜야겠다 생각해"

대형 극장에 밀려 사라져가는
옛날 극장 지키기 프로젝트.

광주mbc에서 제작하는
4부작 드라마 <파라다이스 극장>은
다음달 11일, 오전 9시 40분
안방으로 찾아갑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