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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흥행 조짐...속타는 국민의당(R)

입력 2017-02-17 21:05:23 수정 2017-02-17 21:05:23 조회수 0

(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임박하면서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데
두 야당의 분위기가 사뭇 대조적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손학규 전 대표가 통합 선언 열흘만에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SYN▶손학규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진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에서도
안철수,천정배,손학규.
세 전 대표의 경선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대선 주자가 더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박지원
(정운찬 총리도 함께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광주를 방문한 정운찬 전 총리는
우선은 독자적으로 활동하며
힘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정운찬
(아직까지는 어느 특정 당과 합한다 또는 어느 특정 당에 입당한다는 계획은 없습니다.)

텐트 문을 더 열어둬야 하는 국민의당으로서는
당장 경선 룰을 만들거나
일정을 잡기가 곤란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에 비해 당원 수나 지지율이 낮아
경선을 흥행시킬 수 있을 지 불투명하고,
역선택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조짐에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선거인단 규모가 2백만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상승세로
경선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국민의당은 다음주 월요일
지도부가 광주로 총출동해
텃밭에서부터 다시 반전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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