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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에도 '귀족'.. 역발상 농업 성공(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2-07 08:10:44 수정 2017-02-07 08:10:44 조회수 0

◀ANC▶
'장흥귀족호도'는 손 운동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껍질이 딱딱하고
내용물이 없어 버려지던 호두에 가치를 부여한 '역발상 농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연간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장흥호도박물관 입니다.

민간 농업 박물관으로는 전국 최초인
이 곳에 싯가 1억원이 넘는 호두한쌍이
있습니다.

6각 흥화로 불리는 이 호두를 능가하는
귀족호도는 지금껏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손 운동 전문용으로 팔리는
귀족호도가 개발된 것은 20년 전입니다.

껍질이 딱딱한 호두를 맺는 나무를 발견한
호두박물관 김재원 관장이
증식 방법을 개발하면서부터 입니다.

◀김재원 장흥귀족호도박물관장▶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혼을 불어넣어서 명품
화하고, 브랜드화 하고, 세계화 해서 이것을 지
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꿈입
니다.]

장흥 귀족호도의 지압 효과 등을 높이산
동호인들만 전국에 2천명이 넘습니다.

매년 11월1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정하고
품평회를 개최하며,
귀족호도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변동식 장흥군행정동우회장▶
[처음에는 몸이...(호두를)안굴릴때는 좀 뻣뻣
한 감이 있었는데, 굴리고 났더니 마음이 안정
되고 잠도 더 잘오고 그런것 같습니다.]

장흥군의 1호 귀족호도나무는
지난 2천12년 태풍 볼라벤
당시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김 관장이 증식한 호도나무들은
곳곳에 남아 귀족호도 산업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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