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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불안감 '증폭'(R)

입력 2017-02-03 21:05:37 수정 2017-02-03 21:05:37 조회수 0

◀ANC▶
여수에 회원제 창고형할인매장의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지역 사회가 반대하면 입점을 불허하겠다는
여수시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절차는 진행중이어서
지역 중소 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웅천지구 내 5만5천여㎡ 면적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 예정 부지.

현재 이마트 측은 이 곳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입점을 위해
교통영향평가에 이어
경관·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까지 통과했습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생계 기반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INT▶
"불안한게 뭐냐면 특히 트레이더스 같은 경우는 경기도 하남같은 경우는 전통 시장이나 이런 데는 거의 다 망했죠."

여수시는 최근 지역 사회가 반대하면 입점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SYN▶
"지역의 중소 상공인이라든지 소상공인들의 보호를 위해서 시민들 다수가 반대하면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 이런게 시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말씀 다시한 번 말씀드립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가 대규모 점포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관련 용역에도 착수했습니다.

용역에는 대규모 점포 임점이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함께
피해 업종과 수혜 업종 분석 등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시와 지역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이와 같은 입점 저지 움직임에도
현재 이마트 측은
건축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여수시가
지역 소상공인 보호라는 명분 만으로
건축 허가를
무조건 적으로 불허한다면
이마트 측의 행정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의
여수 웅천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 측과
이를 저지하려는 여수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소상인들의 힘겨루기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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