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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농법으로 부농 일궜다 (R)

입력 2017-02-02 08:10:50 수정 2017-02-02 08:10:50 조회수 3

◀ANC▶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농촌으로 돌아와 억대 고소득을 올린
부농이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물 재배와
차별화된 농법을 활용한 결과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광양시 광양읍의 한 비닐하우스..

층층히 쌓인 화분 8천개에
24만 뿌리의 새싹 삼이 자라고 있습니다.

화분에 묘삼을 심고
2개월 정도 자라면 수확합니다.

새싹 삼은 뿌리당 최고 천5백원으로
높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기존 수삼보다 8배나 많은 사포닌이 함유돼
건강식으로 찾는 손님이 많습니다.

이 하우스 주인인 황재익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새싹 삼을 재배한지 5년여만에
한해 2억5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황재익-새싹 쌈 재배 농가-
"건강 기능 식품을 많이 찾아요..그렇다 보니까
이것이 트랜드에 굉장히 맞아 떨어진것 같아요.
농업도 소비자 흐름에 맞춰 가지고 작목을 선정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시 진상면에 또 다른 농가는
애호박 재배로 부농을 일궜습니다.

하우스내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바닥에 왕겨를 깔고
습도 조절을 위해 팬 시설을 갖췄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 대신
친환경 약제로 병해충 예방에 나섰습니다.

다른지역 애호박보다
감칠맛이 뛰어난다는 평가를 받아
하우스만 7개동에서 한해
2억원 가까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10여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INT▶ 양승인-애호박 재배 농가-
"월급장이 꿈이 사실은 사업인데 농사 짓는것도
어떻게 보면 조그만 사업이고 굉장히 보람을 느
끼고 참 재미있어요.농사 짓는게.."

광양지역에서 이처럼
1억원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린 농가는
지난해만 128농가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폭등속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15% 이상 늘었습니다.

◀INT▶이 완농정팀장-광양시 농업기술센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매년 농업분
야에 백억원 이상을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생산위주의 농
업에서 앞으로는 농산물 가공에서 유통에 이르
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제로 추진하고 있습니
다"

경제가 어렵고
농촌도 힘들다고 외치는 요즘

(S/U)농촌으로 돌아와
차별화된 농법을 통해
부농을 일구는 슈퍼영농인들이
아직도 농촌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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