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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진실 규명에 올인(R)

입력 2017-02-01 21:06:13 수정 2017-02-01 21:06:13 조회수 0

(앵커)
광주시가 5.18의 진실 규명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총탄 흔적이
계기가 됐지만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더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시가 5.18 진실 규명을 위해
자문관을 위촉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진실 규명을 지원할
시청 내 전담 조직을 발족시키기로 했고,
5.18 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 구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된 목적은
발포 명령자를 밝히는 데 있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목표 시기도 정했습니다.

전일빌딩에서 총탄 흔적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진실 규명 요구가 높아졌고,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INT▶윤장현 시장
(광주정신의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는 일 또한 대선 공약으로 가장 먼저 내세울 의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두환,노태우씨 등 광주 학살의 책임자들이
90살을 바라보는 고령이라는 점 때문에도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정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보고서가 채택되면
5.18 역사 왜곡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YN▶5.18구속부상자회
(지난 1988년에 5공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보고서가 채택이 못됐습니다. 여야간에 합의를 못이뤄가지고...그래서 국가 차원의 진상 보고서가 없습니다.)

5.18의 진실 규명을 위한
광주시의 이같은 노력들이
조기에 성과를 낸다면
유난히 광주정신을 강조해온
윤장현 시장에게도
큰 정치적 자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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