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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죽음'..여전히 진행형-R

입력 2017-01-25 21:06:17 수정 2017-01-25 21:06:17 조회수 1

◀ANC▶
매서운 한파 속에 마음까지 시린 이웃들이
꽤 많습니다.

지역 내 독거노인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주변의 따뜻한 시선이 더욱 절실하기만 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
추운 날씨 속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방문하는
돌봄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건강확인과 집안청소 등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둘러봅니다.

◀SYN▶
현장청소 :이 쪽으로 와서 들고..정리하고..

자주 마주하는 직원들의 말 한마디가
이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관내 취약계층들에 대한 걱정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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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고흥 관내에서
2만 5천여 명의 노인 인구 가운데
홀로 사는 노인 비중은
이미 30%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만
2천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고독사로 세상을 떠난 60세 이상 노인도
17명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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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망자 가운데 병력이 있거나
동거자가 없는 독거노인들이 대다수입니다.

때문에 고독사를 사전에 막기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구축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INT▶
김혜영 계장(고흥군 주민복지과) :
우리 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여러 가지 보살핌을 (주고) 돌봐주실 수 있
는 그런 분들이 많이 있었으며 좋겠고..


인생은 팔십부터란 구호에 맞지 않게
오히려 시골 마을에서는
고독사에 대한 우려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물론 이웃의 관심이 지속될 때
홀로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죽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INT▶
어르신:혼자 어떻게 사시느냐고 말을 걸어줄 때
그때 제가 가장 반가웠어요.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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