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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호남은 민주주의 시발점(R)

입력 2017-01-18 21:06:37 수정 2017-01-18 21:06:37 조회수 0

(앵커)

호남 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은 광주를 찾아
지역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광폭 행보를 계속하고 있지만,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국민의 당은
거리두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인권보호를 위해 희생된 민주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쓴 반 전 총장은 광주와 호남은 민주주의 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UN 전 사무총장
"값진 희생을 거쳐서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욱 더 발전시켜나가야 되겠다."

조선대 강연에서는 현 시국과 정치 문제에 대한 발언이 더 구체화됐습니다.

촛불집회와 광장민심은 현재와 같은 정치제도를 확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해 '개헌'을 시사했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이라며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한데 자신이 포용적 지도자에 해당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반기문/UN 전 사무총장
"제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을 10년 하면서 전 세계의 어떤 계층의 사람들하고도 다 얘기했습니다. 저 처럼 포용적으로 대화를 한 사람은 없었다."

한편, 반총장측에 우호적이었던 국민의당의 연대 분위기는 식어가고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정체성과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주변 인사들을 볼 때 연대의 문을 거의 닫았다고 해석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고

안철수 전 대표도 반 전 총장의 최근 행보가 여러 면에서 애매하다며 설이 지나서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고 혹평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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