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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차량 이동, 상당수 오리무중(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1-13 08:11:36 수정 2017-01-13 08:11:36 조회수 1

◀ANC▶
가축 질병 예방과 추적 조사를 위해 도입된
축산차량 이동경로 확인 체계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GPS 미등록 차량의 축산시설 출입과
이동정보 미수집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축산차량이 농장 인근에 접근하자
GPS 단말기에서 안내 음성이 울립니다.

◀SYN▶
"가축 검사 기관에 방문하였습니다"

AI 방역을 위해 농장과 사료공장 등을
오가는 축산차량은 GPS를 통해 실시간
위치정보가 정부에 취합됩니다.

전남 6천여 대 등 전국에서 4만여 대.

그런데, 최근 AI가 발생하거나,
발생위험성이 있는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위치정보가 수집되지 않은 차량이
전국적으로 3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C/G]축산차량 GPS 미등록*미장착 출입건수
<10일현재, 농식품부>
경기 111건
충남 58건
충북 50건
전북 44건
세종 22건
전남 15건
경남 4건
강원 1건 <305건>

전남에서만 9대의 미등록 차량이
나주와 영암지역을 오갔고, 6대는
이동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GPS 전원을 고의로 끈 1명은 고발됐고,
고장난 단말기를 고치지 않은 3명에게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INT▶이용보 동물방역팀장
"진도에서 고의가 있는 1대는 고발 조치했고요,
3대에 대해서는 장성 1대, 나주 2대를 과태료
부과 조치했고, 나머지 2대에 대해서는
등록지가 전북 정읍이어서 그쪽으로
이관시켰습니다"

또 야생조류 차단망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사례도 드러나는 등 AI 방역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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