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 잡월드의 위치변경 주장을 둘러싸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은 고용노동부를 직접 방문하며
위치 변경을 압박하고 나섰지만
정부와 순천시은 불가방침은 확고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모두 480억원이 투입될 순천 잡월드 건립 예정집니다.

순천만 정원과 생태체험교육시설등에서
//직선거리로 1.7킬로미터,

학생들이 이동하려면 20분 이상을
걸어야 합니다.

이 거리를 줄여 연계 시설물들을
쉽게 방문할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위치변경 요구의 핵심입니다.//

해당 위치로 예정됐던 식물원 조성계획이
최근 취소된 상태여서
잡월드의 입지적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합니다.
◀ＩＮＴ▶
"에코에듀체험센터하고 잡월드하고 국가정원이 그렇게 연계성을 갖고 패키지로 임한다면 성남이 갖지 못하는 장점이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경쟁력의 우위가 될 수 있는데..."

순천시는 그러나 정부가 주도해 선정한 입지를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반박합니다.

자칫 입지결정 취소와 재공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성수기 교통체증 여건까지 고려한 선택 이라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모적 논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ＩＮＴ▶
"우리가 경쟁했던 경쟁도시가 아직도 미련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변경사유등이 공모의 공모의 기본원칙에서 벗어난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재공모를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6일 순천시의회의 방문을 맞은 고용부측도
일단 변경불가 입장을 명확히 밝힌 상황.

(closing)-하지만 관련 시설물의 연계효과를
미리 고려하지 않으면
장차 적자운영이 불가피 하다는 우려도 커서,
잡월드 입지변경 논란이 쉽게 봉합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