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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세월호 1000일' 진도 팽목항은(R)-LTE

입력 2017-01-09 21:06:33 수정 2017-01-09 21:06:33 조회수 0

◀ANC▶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꼭 1000일이 흘렀습니다.

화가 나고 답답한 일들이 무척 많지만,
목포MBC는 오늘 무엇보다 필요한 두가지,
진상규명과 선체 인양 문제를 기획보도로
준비했습니다.

1000일동안 애타는 기다림이 계속돼왔던
진도 팽목항 먼저 찾아가 보겠습니다.
김진선 기자

◀END▶
◀VCR▶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지내는 미수습자 가족들
이야기로는 어제까지 맑았다고 하는데,

참사 1000일을 맞는 오늘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오늘 추모 문화제가 다소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VCR PLAY]

참사 당일을 뜻하는
오후 4시 16분에 시작된 추모 문화제는
희생자 3백 4명을 위로하는
법회로 시작됐습니다.

밥과 국, 나물반찬을 올린 상을 차리고,
미수습자 가족과 참가자들이 9개의 초를
먼저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9명의 이름을 적은 노란 연은
강한 바람 탓에 자유롭게 날지는 못했지만,
조속한 인양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INT▶ 권오복
/미수습자 권재근·권혁규 가족
"거기(상아이샐비지)만 믿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리고 또 하늘이 도와줘야 돼요.
날씨가 도와줘야 돼요."

희생자 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천 일은 기념할 일도 아니고
아직 미수습자들이 돌아오지 못한데다
진상규명도 되지 않은 만큼
추념하기에도 이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사 1000일을 맞아
'잊지 않았다'고 '기억하고 지켜보겠다'는
국민들은 전국에서 이 곳 팽목항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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