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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방행정의 발자취[R]

입력 2016-12-30 08:11:46 수정 2016-12-30 08:11:46 조회수 0

◀ANC▶

2016년 한해 동안 행정 분야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섬의 날을 제정하자는 움직임부터
청렴도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올 한해
기억될 만한 일들을 최진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ANC▶
지난 2천5년 일본 시마네현이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데 대한 반발로
경북도의회가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면서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INT▶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섬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고 섬의 날이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도해의 중심항인 목포에서 열린
'섬의 날'제정 토론회에서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의견을 모아 주시면 검토하겠다. 섬의 날은
국민적 공감대나 토론의 장이 많이 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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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맨꼴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6위에 이은 최악의 결과여서
충격을 줬습니다.

지난달부터 청렴한 조직문화만들기 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중이어서 성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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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해남군수가 뇌물을 받고 인사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사건은
단체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통제할 수단이
없다는 문제점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부단체장의 인사권을 기초단체장이 가진 점을
들어 부군수가 군수권한을 대행하면서
본인에 대한 전남도의 인사발령을 거부한
점도 이색적인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 화면전환 ---------------

광주 전남이 시도상생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서로 이해가 충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광주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에 대해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전임 시도지사가 통합을
약속한 사업인데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INT▶ 이낙연 도지사
/저는 KTX연장 등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TX 운행으로 광주공항의 승객이 더 줄어야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사실상
협상에 따른 통합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가 남악 아울렛 개장을 놓고
깊어지고 있는 목포시와 무안군의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는 점도 광역행정의 한계로
지적됩니다.

그러나 전라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고독사 지킴이단을 발족하고 신협 일수대출
금리를 내린 점 등은 지방행정의 지평을
넓힌 사례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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