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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이어 두 번째로
닭과 오리 사육농가가 많은 영암으로도
AI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예방적으로 매몰처분한 오리농가 시료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면서 AI 바이러스가
더 넓게 확산됐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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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한 오리사육 농가입니다.
지난 22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지역
오리 농가에서 반경 3km 내에 있는 곳입니다
오리 만여 마리가 예방적 매몰처분됐는데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조성현
/AI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강추위에 AI 바이러스 생존율이 길어지면서
AI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장 인근에는
거점 소독시설이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INT▶ 권용진
/축산 관련 차량이 소독필증을 받는 곳인데
첫째 소독을 하고 나서 소독필증을 받아야
다른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해당 농장 3km 내, 11개 농가가 오리와 닭
19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이미 예방적 매몰처분으로
미리 AI 바이러스 오염원을 제거했다며
추가 매몰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 권두석 과장
/방역대 내에 있는 농가는 임상적 관찰과
정밀검사를 통해 AI 확산방지에 노력하겠습니다
올들어 전남 AI 발생 농가는
나주와 진도, 영암 등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철새 도래지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워낙 넓어 방역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전라남도는
철새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 머물도록 유도하는 차원에서
철새 서식지 10여곳에 먹이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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