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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2]촛불을 든 사람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2-29 08:12:07 수정 2016-12-29 08:12:07 조회수 0


◀ANC▶

올 한해 목포와 전남에서도
뜨겁게 타올랐던 시민들의 '촛불'을
연속 조명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를 이끈 사람들에 이어
오늘은 촛불을 든 평범한 이웃들,
추운 광장에서 목소리를 낸
사람들을 살펴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SYN▶ (자막 완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분명 최순실이며
최순실의 사익을 위한 나라였다.
분명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인데,
이 나라는 단 몇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되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손에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들렸습니다.

(S.U) 매주 시국대회가 열릴 때마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부터 상인과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두 달 동안 현장에서 발언을 통해
대통령을 꾸짖은 시민 50여 명은
초중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시민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뛰쳐나온 촛불집회는 때로는
잔치이기도, 교육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SYN▶
"박근혜는 양심도 없어!
빨리 빨리 내려와. 나 죽겠네"

◀INT▶ 손원호/손 빈
"시국이 어지러우니까 돌아가는 상황을 조금
알았으면 해서 아들하고 생교육 차원에서
같이 나왔습니다."

목포에서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3~4킬로미터 행진이 7차례 이어지는 동안
하루 최대 4천 5백 명이 참여했습니다.

◀INT▶ 조진희
"아파트에서 박수도 쳐주고 소리도 질러주고
상가에서 같이 구호도 외쳐주고 너무 좋았어요.
얼마나 같이 하고 싶으셨겠어요."

비가 내리거나 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촛불이 켜졌던 광장.

진도와 해남 등에서 찾아온 문화인들이
재능기부 공연으로 집회를 채우면서
9차례 촛불집회 동안 만 8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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