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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③]변화의 시작..청년 정책 어둡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12-29 08:12:02 수정 2016-12-29 08:12:02 조회수 0

◀ANC▶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송년 기획 순서,
오늘은 사회·문화 분야를 돌아보겠습니다.

김영란 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은
지역사회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사상 최악의 한파와 더위로 피해가 속출했고,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인구는
더욱 늘었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올해 전남의 가장 큰 화두는
인구 감소였습니다.

CG-지난 2천14년 이후 전남 인구는
천3백 명이 줄었는데, 청년층 인구감소 폭은
만3천 명에 달했습니다./

노령인구는 늘고 있는데,
지역의 미래인 청년 인구는
같은 기간 무려 10배가 줄어든 겁니다.

이런 추세라면 2040년까지
전남 읍면의 33%, 그 이후에는 81%가
행정단위를 유지하지 못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승희 전남도의원▶
(청년 인구 순유출 규모, 비율을 꾸준히 관리해서 정책 방향의 지표로 삼아야 합니다.)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부의금 10만원,
김영란 법으로 더 유명한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밤거리의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음식점의 손님은 줄었고,
고급 농수산물을 선물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공무원들은 외부 식사보다는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만남보다는
자기계발 등에 저녁시간을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선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비판속에서도,
사회 전반적으로 법 위반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직장인▶
(법 자체가 혹시나 먼저 걸리면 이건 안되고, 지금 친구들 만나는 것 말고는 (회식도)안합니다.)

올해 전남은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에
시달렸습니다.

지난 8월 전남의 폭염일수는 연속 15일,
40년만에 닥친 최악의 더위로 166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닭·오리 등 가축 59만7천마리가 폐사했고,
완도지역에서는 전복 4천4백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김영선/전복 양식 어민▶
(전복이 아니고 저희들 피와 땀이고 자식들입니다. 한 해에 파는 것도 아니고 2~3년 키워서 출하를 하기 때문에)

지난 1월에는 한파와 폭설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비닐하우스 6백14곳, 축사 187곳이
폭설에 무너져 내려, 36억4천8백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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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 낳은 최고의 가수 이난영 탄생
백주년을 맞아 문화계에서는 각종 기념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난영의 가요사적 의미를 평가하는 토론회와 유품 전시회, 공연 등이 계속돼, 목포의 눈물을 합창했습니다.

◀김숙자 / 고 이난영 여사 2녀▶
(이렇게 성대한 행사들을 열어준 시민여러분 각감사합니다.)

SU//난영 탄생 백주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은 인물을 활용한
예향 목포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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