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의 대선 예비 주자들이
광주에서 잇따라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분열 등으로
정계개편 가능성이 더 커진 가운데
개헌에 대한 입장 차이가
정치권의 새판짜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대표적인 개헌파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촛불 민심의 명령은 기득권과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라며
개헌을 통해
7공화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헌을 매개로
정치 판을 흔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SYN▶
(기득권과 맞서는 개혁 세력이 신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정치의 새 판을 짜겠습니다.)
민주당의 김부겸 의원도
정권 교체 뿐만 아니라
정치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헌에 소극적인 민주당 내부에 대해서도
더 이상 논의를 미루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SYN▶
(개헌 토론을 머뭇거려야 할 이유도 없고, 또 시간을 이유로 삼아서 개헌 토론 논의를 유보하자는 것도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권 후보들이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당도 다음 주 중에
개헌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분열과 반기문 총장의 귀국 등으로
정계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개헌론을 매개로 한
새판짜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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