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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정공백 현실화..복지부동(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12-19 21:07:19 수정 2016-12-19 21:07:19 조회수 0

◀ANC▶
박철환 해남군수 구속 상태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해남군정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해남군 전체 예산의 30% 가량을 사용하지
못한 채 내년으로 이월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철환 해남군수가
구속 기소된 것은 지난 5월입니다.

박군수는 1심에서 뇌물 수수 등의 혐의는
무죄를 받았지만, 인사평정 조작 등으로
1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아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입니다.

7개월 넘게 군수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지역경제를 위해 사용돼야 할 예산이
잠자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올 마지막 추경에서
해남군이 예비비로 편성한 예산은
무려 7백93억 원에 달합니다.

CG-올해 예산을 내년으로 넘기는 것을
의미하는 예비비는 더욱 늘어, 결산 검사를
마치면 최대 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당초 예산 4천4백84억 원의 30%에 이르는규모입니다.

◀정명승 의원 / 해남군의회▶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군민들 보기에도 황당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내년도 신규사업도 거의 없어,
예산이 남아도는 사태가 해남군에서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군수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공직사회의
복지부동도 현실화 되고 있어 공직 내부에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웅일 해남군공무원노조 사무국장▶
(군정공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박군수는
사퇴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군수 권한대행의 임기도 1월초
전남도 인사와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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