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1조 원이 넘는
여수 경도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달 안에 투자업체인 미래에셋과
전남개발공사가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지난 8월 여수 경도 관광단지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 컨소시엄..

미래에셋은 골프장을 포함한
경도 관광단지를 3천4백억 원에 매입하고
5년간 7천5백억 원을 투자해
최고급 호텔과 수상빌라,
요트마리나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달 안에
미래에셋 컨소시엄과의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그동안
전남개발공사와 투자 시설이나
대금 납부조건에 관한 협상과 함께
최종 외자투자 규모를 조율해 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외자유치 상황을 보면
영국계 국제투자회사인 캐슬파인즈의
투자 규모가 당초 3천만 달러에서
1억 3천만 달러 규모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본 투자 계약이 실행되면
내년 2월쯤 산업통상자원부에
경도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도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면
SOC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어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입도로와
교량 건설이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카지노복합리조트에 선정되지 못한데다
중국 투자기업 유치에도 실패했던 여수 경도..

미래에셋과의 차질없는 투자 계약 체결로
계획대로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되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해양관광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