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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이 경쟁력..야생풀로 고급 사료(R)

입력 2016-12-12 18:07:23 수정 2016-12-12 18:07:23 조회수 0

◀ANC▶
소에게 먹이는 사료 대부분은
수입 건초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한 축협에서 지천에 널려있는
야생풀을 활용해 사료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연철 기자입니다.
◀END▶
◀VCR▶
예전에는 시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과가
소에게 먹일 풀, 꼴을 베는 일이였습니다.

지금은 잊혀져가는 추억일 뿐인데요.

쓸모없이 방치됐던 야생풀이 요즘 다시
귀한 몸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입 건초에 의지했던 발효복합사료,
TMF원료로 야생풀과 갈대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하기가 쉽고 농약과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청정사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장)
"무안공항 옆에 백만 평 넘는 잡풀 생산지가 있어요.거기서 작업해 오니깐 비용이 가장 싸게 듭니다."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이후
주문량을 다 채우지 못 할 정도로 농가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주로 번식용 암소에게 먹이는데
사료비용이 30%이상 줄고 소 생육상태도 크게
개선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강구 ( 소 사육농가)
"질병노출범위가 낮구요. 또하나는 송아지 설사 발생빈도가 적고 셋째는 비용이 적게 들어요."

비육용 사료도 개발중인데 야생풀이
수입 건초를 대체하고 생산비도 획기적으로
낮춘 친환경 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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