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뉴스와 인물 순서입니다.
전임 조합장의 중도사퇴로 치러진
제20대 목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청룡씨가 당선됐습니다.

김청룡 조합장과 앞으로 목포수협 발전을 위한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ＥＮＤ▶

1.
늦었지만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당선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목포수협 조합원 여러분과 지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ㅁ낳은 조합원님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그동안 침체 되어 있는
목포수협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어 달라는
바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합원님들의 열망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새로운 목포수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목포수협은 전임 조합장들이 연이어
불명예퇴진했습니다.
조합 내부의 갈등은 물론
지역내 이미지도 좋지 않은데요.
이 문제 해결이 가장 급선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목포수협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지역민과 성실하게 어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게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전임 조합장들의 불명예 퇴진은 과열된
선거문화에 따른 내부 갈등과 보복성 인사
등의 악순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설정하여 빠른 시일 내에 ‘운영자문위원회’를
발족해서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항상 소통하여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열린 경영으로 내부 갈등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조합장 스스로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조합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경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3.
일부 목포수협 조합원들이
다른 지역으로 위판을 하러 떠나고 있습니다. 어떨 해결방안이 있으신지요.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조합원님들이 타 지역에서 위판을 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우리지역 경제에도 커다란
손실입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적정 어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비축사업 및 매취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1일 2회 경매제도를 실시하여 조합원
위판편익을 대폭 개선하고 위판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위판장려금으로 환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수협이 주체가 되어 어업인과
중도매인의 간담회를 기반으로 위판장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위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타 지역에서 위판하는 어업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4.
목포수협이 북항시대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목포수협 발전의 청사진이 있으시면
소개좀 해주시죠..

우리 수협이 당면하고 있는 북항 이전 사업은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목포수협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본 사업은
국가항만 이전사업에 따른 필수사업으로서
투명하고 깨끗한 사업집행으로 목포수협이
새로운 북항시대를 맞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조합장으로서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조합원과 지역민들께 약속 한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실추된 수협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때문에 더욱 더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조합원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목포수협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어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목포수협이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