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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신안선 발견 이후
우리나라 수중고고학 연구가 본격화 됐습니다.
그런데 복원된 신안선 선체와
신안선에서 발굴된 유물이 따로 전시보관되면서
체계적인 연구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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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중문화연구의
핵심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입니다.
40년 전 신안 앞바다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길이 34m, 11m 폭의 신안선이 복원돼 전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안선에서 발굴된 유물 2만여 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데
대부분 수장고에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윤용혁 교수
/선체와 유물이 분리가 되어 있어요.
유물 일부는 전시되어 있지만 대부분 수장고에
있어요.//
신안선 선체와
신안선에서 발견된 유물이 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중앙박물관에 분리, 보관돼 있다보니
체계적인 수중문화 연구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육상 문화재 연구 전문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소처럼 발굴과 연구, 전시가
한 곳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INT▶ 한성욱 원장
/수중고고학 연구를 위해선 한국의 목포를
찾아야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 등이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 산하 전시관을
박물관으로 격상시키는 등 신안선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확보가 시급합니다.
◀INT▶ 이귀영 소장
/교육, 연구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그런 규모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입니다.//
우리나라 수중고고학 연구의
유일한 공간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 발굴과 연구, 전시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대한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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