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버스요금 인상 "학생들도 화나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2-08 21:07:46 수정 2016-12-08 21:07:46 조회수 0

◀ANC▶

전남의 버스요금이 인상된다는 소식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학생 요금마저 오른 것을 두고
안정적인 버스 수요인 학생들을 통해
버스 적자를 메우려는 거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의 버스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불과 몇 시간 만에
SNS에는 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학생들의 공유도 잇따랐습니다.

"운행 시간을 늘리는 등 나아지는 것 없이
요금만 오르면 어쩌냐"는 분노의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INT▶ 고성민/문태중학교
"50원 오르는게 작아보이지만
하루 두 번씩 타고 학교다녀야 하는데"

◀INT▶ 김동균/문태중학교
"배차시간도 너무 길어서 불편한데 요금만.."

[C/G] 기존 중고등학생 요금은
일반 요금의 20퍼센트 할인을
적용한 9백 50원이었지만 이제는 천 원,
정액 요금으로 바뀝니다.

통학버스가 없는 목포의 경우
하루 평균 6천 2백여 명의 학생이
시내버스를 타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오백 원,
한 달 2천 원을 더 내야하는 셈인데
학생들에게 적지만은 않습니다.

◀INT▶ 우다희/김은지 *정명여고*
"용돈도 부족해지는 것도 문제고
부모님들도 부담이 더 커지는 거잖아요."

전라남도가 오는 21일 인상안을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 시군이
버스 업체의 신고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인상 요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