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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호국의승 현창사업 본격화(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12-08 18:07:14 수정 2016-12-08 18:07:14 조회수 0

◀ANC▶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의승들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해남 대흥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소 3천 명에 이르는 의승의 현창사업과
호국대전 건립사업이 추진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유재란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

한 손엔 염주를 들고, 다른 손에는 칼을 든
승려들도 수군으로 판옥선에 오릅니다.

역사에 실린 삼혜, 각성 스님 등
수군으로 참전한 의승병들의 모습입니다.

현재 공적이 드러난 의승병은 60여 명,
서산대사와 사명당 스님을 정점으로
5천 의승군이 출전했다는 기록에 비하면
사료 발굴이 미흡합니다.

전국 승군을 총괄했던
서산대사의 의발을 보유한
호국 불교의 본산 해남 대흥사가
호국의승 현창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사업의 첫 단계는 호국보전 건립으로,
의승군을 기릴 공간을 오는 2천19년까지
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천득염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대흥사의 역사성에 맞는 구조로 조화롭게 건설할 계획입니다.)

올해 설계비로 국비 1억 원이 반영된데 이어,
사업비 80억 원이 차례로 배정될 예정입니다.

SU//이번 연구 용역을 계기로 의병과는
또 다른 성격의 의승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의승의 역사를 살아있는 역사의 모습으로
후손들에게 알리고, 문화재를 활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월우 해남대흥사 주지▶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국난을 위해 일어섰던 의승군을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뜻깊습니다.)

호국보전 건립과 함께
대흥사는 10월15일을 '호국의승의 날'로
국가기념일 제정을 촉구하는
운동을 펴나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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