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서발 고속철도,
이른바 SRT가 오는 내일(9일) 개통합니다.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광주·전남을 찾는 인파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SRT가 몰고 올 기대효과를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광주와 서울을 오가는 KTX는
하루 48차례 왕복 운행합니다.
오는 9일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개통하면 운행 횟수는
왕복 86차례로 두 배 가량 증가합니다.
(CG) 기존 KTX가
수도권 서부권에 치우쳐 있는 만큼
수도권 동남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은 SRT 개통을 반기고 있습니다.
◀INT▶
송정역의 하루 이용객도
현재 만 3천 명에서
2만 3천 명으로
8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13 송정역 시장' 등 송정역세권 상가들은
지역 상권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SRT 개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관광지도 지난해 KTX에 이어
이번에는 SRT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TX 개통 이후
담양, 순천, 구례 등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25% 가량 증가했고,
특히 여수는 한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INT▶
특히 수서발 고속철의 주 이용객이
서울 강남 3구 등지의
구매력 높은 소비층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을 최대한 끌어들인다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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