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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버스 없는 버스전용차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12-07 08:12:31 수정 2016-12-07 08:12:31 조회수 0

◀ANC▶

옥암 신도심에 도입된 버스 전용차로제가
10년째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버스 전용차로 해제와 도로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서 전남도청으로 가는 왕복 8차선 도로.

한 가운데 2개 차선은 버스 전용차로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도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버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10년째 무용지물입니다.

◀INT▶ 이중하
/(버스전용차로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너무 복잡해서 그냥 일반도로처럼 단순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사용하기에 편할 것 같아요/

몇 년 전부터는 일반차량도
좌회전 전용으로만 운행할 수 있게 개선됐지만
사고위험만 커졌습니다.

신호위반과 직진, 과속하는 일부 얌체
운전자들의 불법 통행 구간이 되고 있습니다.

도로 구조도 개선되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 쪽 1차선에 대기하던 좌회전
차량들이 8차선 도로로 끊임 없이 나옵니다.

그런데 코너를 돌다 보면 2,3차선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버스 전용차로와 일반 차로를 구분짓기 위해
설치된 화단이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정영관
/(분리대가) 짧으면 더 편하게 돌 수 있죠.
그런데 불리대가 많이 나와 있으니까 급하게
좌회전을 하다보면 사고 위험이 있어요./

목포시가
최근 버스전용차로 해제를 위한 용역에
들어갔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버스전용차로 화단 전체 철거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14억 원.

전남도청과 남악신도시로 가는 중앙
도로인 만큼 도비와 국비 지원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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