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10년 가까이 방치됐던 전남대 국동캠퍼스가
권역별 재활병원으로 활용됩니다.

전남동부권 뿐만 아니라
인근 남해와 하동을 아우르는
남중권 전문 재활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광주에 있는 호남권역 재활병원..

각종 사고로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장애로 남지 않도록
재활 치료에 나서는 전문 병원입니다.

전남동부권에는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국가산단이 위치해 있고
노인 인구가 많은데도
그동안 이런 전문 병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남대 여수 국동캠퍼스에
재활 전문병원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정부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내년도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국동캠퍼스 빈 땅에
지상 5층 150병상 규모로 지어지는
재활병원은 국.도비 포함
모두 3백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갑니다.

오는 2천20년까지 병원이 들어서면
전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민선6기 출범 이후
대학병원 유치에 나섰던 여수시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활병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화상과 응급의료 기능을 갖춘
병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ＩＮＴ▶
캠퍼스 이전과 전남대 통합으로
그동안 적당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던
여수 국동캠퍼스..

전문 재활병원 유치에 따라
지역의 재활 의료 단지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